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벌어진 정치권 혼란, 지금 무슨 일이?

총리 출마와 부총리 사퇴… 국회는 멈췄다

2025년 4월 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정치권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그 여파로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돌연 사퇴했고, 이에 따라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죠.

지금 이 순간에도 국회는 마비 상태에 가깝고, 국민들 사이에서는 피로감과 불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사건의 흐름과 핵심 쟁점을 정리해봅니다.

최상목 부총리의 사퇴는 더불어민주당이 그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준비하던 와중에 이뤄졌습니다.
탄핵안 표결 직전에 사의를 표명했고, 한덕수 총리는 불과 20분 만에 이를 수리했죠.

표결이 무산된 시점과 사표 수리가 맞물리며, 정치적 계산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최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더는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는 국무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의 사퇴는 최상목 부총리에게 권한을 넘기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됐지만, 민주당의 탄핵 추진으로 상황은 꼬여버렸습니다.

결국 권한대행 자리는 최 부총리를 건너뛰고,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맡게 되었고, 이 변화는 국정 혼선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2025년 5월 2일 자정부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각 부처에 안보, 외교, 경제, 선거관리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지시를 내리며 국정 공백 최소화를 약속했죠.

하지만 정치권 내부에서는 "결정권자 부재 상태가 길어질 경우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까"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치권의 불안정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안도 발의한 상태입니다.
이유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시도에 가담했다는 혐의와, 그의 구속 연장을 방해했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심 총장은 이 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정치 공세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탄핵이 실제로 진행될 경우 검찰 독립성과 정치 개입 논란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한덕수 출마, 최상목 사퇴, 심우정 탄핵 추진까지… 계속된 정쟁 속에서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정치가 아니라 감정으로 움직이는 듯한 여야의 대응에 비판 여론도 높아지고 있죠.

정치권에 대한 신뢰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일부에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줄탄핵’ 카드를 꺼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국회는 현재 민주당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만큼, 향후 정국 주도권은 그들의 행보에 달려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반면, 여권은 대선까지 조직 재정비와 민심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혼란 속에서 국민이 바라는 건 단 하나, "정쟁보다 민생"이라는 단순한 진심일지도 모릅니다.

한덕수 총리의 출마 선언으로 시작된 이 정치 드라마는 최상목 부총리의 사퇴, 이주호 권한대행 체제로 이어지며 현재까지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단순한 뉴스가 아니라, 앞으로를 위한 교훈으로 삼아야 할 시점입니다.